비박산행

지리산 / 봉산좌골 빙폭보러...

신 사 2015. 1. 20. 19:09

*   봉산좌골/쟁기소능선

 

*   2015-01-17~18(토,일)

 

*   향원누님,물바람

 

*   시간기록

                                       ~첫째날~

               08:48               도계삼거리

               09:06               쟁기소다리 (620)  도로..(650)

               09:33               쟁기소능선삼거리,계곡 휴식후 출발

               10:18               샤워폭포

               11:39~12:55     봉산폭포 중식

               13:07               좌,우 합수부(1080)

               14:32               1300부근

               14:47               1315

               17:38               첨으로 뒤 한번 돌아보구... 해가 지고있음.

               19:00               박지도착

               22:30               취침

                                       ~둘째날~

               09:02               출발

               09:25               지북[18-11]

               09:31~10:38     전망바위박지,샘/ 아점후 출발

               10:59               지북[18-10]

               11:11               심마니삼거리(1440)

               11:20               지북[18-09]

               11:48               쟁기소/달궁 삼거리

               12:50               쟁기소능선 삼거리,계곡(720)

               12:59               쟁기소다리 종료

 

 

 

멋진 겨울 계곡 빙폭을 접하려면 얼루 가야할까?  고민을 한다.

봉산골... 폭포수골...

봉산골로 정하고는 고민이 생긴다.  겨울엔 봉산골을 가 본적이 없다.

다른 산객들도 거의 없다.    과연 눈이 얼마나 쌓였을까... 몇시간이나 걸릴까...

알 수가 없다.  결과는 우습게... 가볍게 생각 할 일이 아니었음...ㅜㅜㅜ.

오르는데 거즘 10시간 가까이 걸렸음.  점심시간 빼고는 거의 쉬지도 못했는데...

허리까지 묻히는 눈을 박짐지고 러쌜하며 오르려니 디질랜드...

전날 눈이 와가 빙폭에 쌓이니 빙폭 자체를 감상 하는건 좀 아쉬웠지만.

겨울 봉산골의 속살을 접할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

 

 

 

좌,우골 합수부 가운데 있는 이끼폭포

 

 

 

 

쟁기소 입구 계단을 내려서며....어재 눈으로 인해 빙폭이 안이삐면 어야누...걱정하며..

 

 

여기서 아침대용으로 빵 한조각 먹고 있는데 박짐진 세분이 오신다.

능선으로 가서 중봉가가 주무신다넹...과연 중봉까지 갈 수 있을지...

계곡치는 우리가 누구 걱정을 하는지...ㅋㅋ

 

항상 이 폭포에서 쉬어 가는데 ...꽁꽁 얼어가 빙폭이다...눈이 없음 머찔긴뎅...

눈 쌓인게 장난이 아니라...능선까지 오늘중에 갈 수 있을까... 걱정하며 서두른다.

 

 

 

 

 

 

 

샤워폭포다...이쁘넹...(위,아래 비교)

 

 

 

 

 

 

 

 

~역시 같은 폭포 비교~

 

 

 

 

 

 

 

 

 

 

 

 

 

봉산폭포 아래 우측 이끼폭포가 이삐다.

 

 

 

 ~봉산폭포 비교~

 

 

 

 

 

 

이리로 올라야 하는데...얼어서 답이 안나온다.....

 

 

 

~좌,우 합수부.. 우골 초입폭포 비교~

 

 

 

 

 

~비교~

 

 

 

 

 

 

 

시간이 촉박하다. 대충 사진만 찍고 힘을낸다.... 그러나 맘같이 발은 자꾸 뒤로 밀린다.

한걸음 내 딛기가 힘들다.

 

 

 

 

계곡은 빙폭이고 계곡을 벗어나면 눈이 허리까지 빠지니 도데체 어디로 가야 할지...

 

 

 

 

 

 

 

 

 

 

 

 

 

 

좌골 정통은 시간이 안되겠고 샘있는 전망대로 바로 가서 자기로 하고 서두른다.

여기서 좌 지능쪽으로 붙어서 계곡쪽으로 쳐야 박지로 바로간다.

하지만 눈 때문에 방향 잡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진행 속도도 안나고...체력은 고갈되어 가고...잠시 베낭 내리고 과일,빵 한조각

먹으며 ...지도 함 보는데... 쉬이 여기고 나침이도 안챙기왔다...아공~~

걍 경험과 감으로 방향 잡고 치고 오른다.

 

 

 

 

 

 

 

 

 

 

 

 

 

 

 

 

 

 

 

 

전망바위 근처 거즘 와가 겨우 한숨 돌리고 뒤 함 쳐다본다.

눈속 허당에 빠지면서 앞장대기 함 깍이고... 아공 아파 둑는줄...

 

 

 

 

 

전망대 5M 앞까지 가가 능선이 보이는데... 맞나 안맞나...

앞은 눈이 허리까지... 스틱으로 이쪽 저쪽 찔러보고 진행을 하는데...

돌다리 두둘기는 것도 아니공... 

5M 전진 하는데 10여분은 걸리는거 같다.

다음날 밝을때 보니....100여M 전진 하는데 2시간이 조금 못걸린거 같다.

어이되었든 집 짓고 저녁 먹고나니 10시반경... 심들당...똥바람 불어도 잠만 잘잤다.

 

 

 

엥~ 어제 그 머찌던 상고대가 다 녹아빗넹...

내심 오늘 능선에 상고대를 기대했는데...

 

 

 

 

 

 

 

 

 

 

 

 

여기까지는 러쎌이 안되어있어서 빠지고 넘어지고...

이분들이 올라 왔어야 우리가 좀 수월했을긴데... 길 찾기도 힘들다.

 

어제 능선으로 올라 중봉에서 주무신다던 분들... 여기를 조금 지난 부분까지 올라가다

빠꾸해서 여기서 잤다.

 

 

여기를 지나니 비로서 눈이 좀 적어지고 속도가 난다.

아침에 출발할땐 걱정을 태산같이 했는데...

무사히 겨울 봉산골 속살을 보고 하산했다.

 

담엔 폭포수골 함 도전해봐야겠다.

눈 없을때 진정한 빙폭을 감상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