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지 : 진도군 조도 (돈대봉,신금산)
~ 일 시 : 2011,5,7
~ 누 구 랑 : 여수,순천,광양 크리스탈산악회원 38명동행
~ 날 씨 : 비온 담날이라 흐리고 안개/맑음
~ 산행코스 : 산행마을-손가락바위-돈대봉-신금산-거북바위-동백숲-조도등대
-주차장 (( 3시간40분 ))
* 고대하고 기다림에 애가타서 몸저 누울뻔 했습니다.
몇일 전부터 동네예보를 예의 주시 하면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드뎌 당일.
비는 멎었지만 바람이 어느정도 불어줘야 하는데.
공기가 넘 무겁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팽목항에 도착 했지만 짖은 안개 주의보로 인해 출항이 지연되고
있었습니다.
일정보다는 지연 되었지만 12시배를 타고 조도로 향합니다.
남해의 비경을 반찬삼아 먹는 맛있는 점심을 기대 했으나, 시간상 산행시간과
배 시간을 맞추기위해 선상 점심을 하고, 항구도착후 버스로 산행마을로 이동하여
1시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촉박한 시간상 서두르지만, 눈앞에 펼쳐진 비경이 눈과 발을 자꾸만 붙잡습니다.
아주 화창한 날씨에 좋은 조망을 보는것도 좋지만 ,오늘같은 날씨에, 낮은 운무와 섬
들과 푸른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가히 환상적인 산행 그리고,
제법 더운 날씨에 습도도 높아서, 땀흘리고 지친 심신을 말끔하게 싯어주는 시원한
동백숲길 그리고, 산행 말미에 공룡능선과 만물상, 등대, 등등...
모든것이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 내는 자연 앞에
아~하고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가고 싶은 곳을 갔다는 뿌듯함에 행복합니다.
팽목항의 얄미운 운무...
배타고 하조도로 가면서 조망한 오늘산행코스 (신금산능선과 하조등대)
하조리..돈대봉...신금산...
조도 대교...
상행마을을 지나가며...
다소 지루할수있는 콘크리트길...유채와 야생화가 반전 시켜줍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 조망이 죽일것 같았거든요...ㅎㅎ
철쭉도 만개하구요.....
드뎌 손가락바위...
손가락바위에서 조망한 조도등대와 조도군도의 섬들...
진행할 능선들...
손가락바위 정상을 기점으로 좌측...
우측...
손가락 바위 전면과 입구....
손구락바위 지나돈대봉쪽...
군대군대 푸르름속에 만개한 철쭉...
가야할 돈대봉...
돈대봉에서 조망한 대교...구름이 종일 숨바꼭질 하듯...
지나온 능선 사면인데....순식간에 운무가...
가야할 신금산과 아련히 모습을 드러낸 조도 등대...
뭐 닮았죠.. 맞춰보세요...
역시 남쪽 끝인지라 신록이 빠르네요...
조도군도의 섬들...운무와 조화를 이뤄서 쾌청한 날씨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가야할 신금산 초입지와 신금산 암릉들...
지나온 능선들 ... 종일 구름이 마술을 부립니다...
돈대봉에서 공룡능선을 조망하며....
공룡능선과 가야할 맞은편 신금산 능선...
바쁘지만 잠시 기다렸다가 구름이 지나간 뒤에 한컷...
머 닮았나요...?
용구마을을 지나며...도로변 .....
용구마을에서 조망한 지나온 신금산능선...
신금산 초입은 푹신한 육산입니다...
거북바위가 ....
신금산을 오르며 전망대에서 조망한 금대봉 능선...
이때만 해도 조망이 이제 좋아 질려나 했네요...
신대산에서 조망한 조도대교쪽...
가야할 능선... 와우~ 5월초에 7월 날씨를 실감했네요....
자꾸만 뒤돌아 보게 됩니다...
이제부터 시원하고 운치있는 동백숲이 시작 됩니다...
날머리인 등대가 가까이 다가옵니다...
여기서 볼때 내려서면 그냥 밋밋한 암릉 일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이런 동백숲이네요...너무 좋았습니다...
시원한 동백터널을 지나고 나면 아름다운 조망이....
한참 멀리 왔는데도 볼때마다 새롭네요...
만물상 끝 부분이 보이네요...
지나온 능선인데...어느새 또다시 구름이 끼고 있네요...
공룡능선 등날과 등대 위 마지막 봉우리를 보면서 행복한 하산을 시작합니다...
아~차... 또다시 동백숲으로 들어 갑니다...
만물상 정상부와 남해비경...
지나온 만물상 정상부....
내려오며 뒤돌아 봅니다...
시간만 많다면 쉬어가고 싶습니다...
만물상인가요....
마지막으로 한번 더 뒤돌아 봅니다...
전망대와 등대.... 그리고 ^~~
전망대에서 조망한 등대와 주변 시설물...
아쉬움이 남아 등대에 내려서서 뒤돌아 봅니다...
너무너무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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